'이번엔 춤동아리' 부산서 7명 연쇄감염..결혼식 공연 후 식사

오수희 입력 2020. 12.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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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춤동아리 6명과 보험회사 직원 5명 등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춤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결혼식장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결혼식 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식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또다른 집단 감염 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이날 확진자 중 6명(1094, 1095, 1100, 1104, 1106, 1108)은 1079번(감염경로 불분명)과 같은 춤동아리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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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확진 집단 연관 보험사무실서도 5명 추가 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α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는 춤동아리 6명과 보험회사 직원 5명 등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춤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결혼식장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결혼식 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식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또다른 집단 감염 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25명(1090∼1114번)이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이날 확진자 중 6명(1094, 1095, 1100, 1104, 1106, 1108)은 1079번(감염경로 불분명)과 같은 춤동아리 회원이다.

이들은 지하 연습실에서 정기적으로 춤연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한 웨딩홀 4층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축하공연을 했고, 24층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환기가 잘 안되는 지하공간에서 격렬한 춤연습을 한 점과 결혼식 후 식사 때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결혼식장과 붸페식당에서의 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다른 확진자 중 5명(1090, 1097, 1109, 1110, 1112번)은 1081번과 같은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다.

이들 중 가장 먼저 확진된 1081번은 1007번(VFC금융 연관) 지인이고, 1007번의 가족인 1025번은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 직원이다.

보건당국은 보험사무실과 VFC금융,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 간에 감염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본다.

분주한 선별진료소 (CG) [연합뉴스TV 제공]

1055, 1083, 1093번 환자는 부산시 동구 범일로 105에 있는 유흥주점 킹 관련 감염자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지난달 21일부터 해당 주점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4명(1099, 1102, 1111, 1113번) 나왔다.

이날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자가 4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9일 확진자가 나온 부산지방보훈청 조사 결과 접촉자가 89명으로 파악됐고 이 중 66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89명은 자가격리 됐으며, 나머지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10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에는 코로나19 일반 환자 입원 병상은 71개, 중환자 병상은 8개가 남아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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