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1명 발생' 전주새소망교회, 과태료 부과된다

임충식 기자 2020. 12. 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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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새소망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새소망교회의 방역수칙 여부를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사항을 확인,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예배 당시 방역수칙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서 위법사항을 적발,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과태료 부과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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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송천동 새소망교회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4일 새소망교회의 출입문에 집합금지명령이 붙어 있다. 현재까지 새소망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2020.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새소망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준수여부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새소망교회의 방역수칙 여부를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사항을 확인,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새소망교회에서는 지난 2일 지표환자(전북 377번·첫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현재까지 총 21명(가족 n차 감염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새소망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은 외부 일상 감염에서 비롯됐다.

지표환자가 지난달 29일 열린 예배에 참석하면서 교회 내부에서 급속히 확산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 교회의 등록교인은 총 1031명, 이 중 활동 교인은 569명이다. 지난달 29일 일요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26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열렸던 풋살 경기와 바자회, 음악회 등 3개 행사·모임도 감염 전파의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날 새소망교회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사전 통보했다. 과태료 부과통지는 의견제출 기간이 끝나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예배 당시 방역수칙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서 위법사항을 적발,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과태료 부과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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