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코로나로 디지털 전환 가속, 국내 기업 절반이 기회로 삼아"

팽동현 기자 2020. 12.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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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빨라진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우리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위기가 되고, 속도를 내면 기회가 되는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은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국내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을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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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사진=MS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빨라진다. 국내 기업 중 절반가량이 팬데믹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한다.

10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조사기관 IDC와 공동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기업의 혁신 문화’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팬데믹 전후 6개월간 아태지역 15개 시장에서 진행됐다.

조사를 위해 IDC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기술 등 4가지 요소를 통해 ‘혁신문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또 조직의 혁신문화 성숙도를 평가하고 이를 전통주의자, 초보자, 도입자, 선도자 등 4가지 단계로 분류했다.

IDC 조사 결과, 한국에서 선도자 단계에 들어선 기업의 비율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0.9%에서 2.7%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은 기간 국내 전체 기업의 혁신문화 성숙도는 12% 성장했다. 특히 국내 기업 48%는 팬데믹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낙관적 성과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81%는 회복탄력성 확보에 있어 혁신 능력을 중요하게 판단했다.

아태그룹 선도자 그룹 대비 한국 기업들의 혁신문화 성숙도도 평가됐다. 아태지역 전체 약 8%에 불과한 이 기업들에 비해 한국 기업은 평균적으로 매출 회복, 디지털화 속도,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등이 다소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MS는 2020년 기업 경영 화두로 ‘회복탄력성’을 꼽고, 이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강조했다. MS가 제안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 모델인 ‘디지털 피드백 루프’는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개념이다. 연결된 데이터에 인텔리전스 기술로 인사이트를 창출해 ▲직원 역량 강화 ▲고객 접점 확대 ▲운영 최적화 ▲제품 혁신 등을 실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3R’은 ▲대응(Respond) ▲회복(Recovery) ▲재구상(Reimagine)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3R’의 반복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S는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적용한 국내 사례도 소개했다. SK건설은 문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보안성 높은 비대면 업무를 지원했다. EBS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기존 서버를 1500배 긴급 증설하고 전국 중·고교생 최대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공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 OTT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는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진출지역 확장을 위해 전사 IT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점프 스튜디오’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우리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위기가 되고, 속도를 내면 기회가 되는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은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국내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을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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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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