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89명..파고다타운 등 잡히지 않는 일상감염 확산세(종합)

윤슬기 2020. 12.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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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감염자는 1만1119명으로 늘어나
종로 파고다타운 10명 늘어 총 179명
강서 에어로빅 학원 관련 211명 감염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발생한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0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9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1364명으로 집계됐다.

파고다타운, 에어로빅 학원, 시장, 사우나, 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누적 179명),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8명(누적 211명), 중구 시장 관련 2명(누적 36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2명(누적 82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7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8명),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7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1명(누적 26명), 중랑구 병원 관련 1명(누적 24명), 중랑고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명(누적 46명)이다.

해외유입 2명(누적 574명), 기타 집단감염 5명(누적 5만506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7명(누적 245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6명(누적 560명), 감염경로 조사 중 60명(누적 2002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 18명, 강남구 15명, 동작구 13명, 서초·영등포구 각 11명, 중랑·양천·관악구 각 10명, 동대문·마포·송파구 각 8명, 성동·금천구 각 7명, 용산·성북구 각 6명, 서대문·구로구 각 5명, 광진·강동구 4명, 도봉·노원구 각 3명, 종로·중·강북·은평구 각 2명 등이다. 기타는 9명이 나왔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82명으로 나타난 1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2020.12.10. mangusta@newsis.com

이날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광진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254~257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10일 확진판정됐다. 254~256번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57번 확진자는 직장 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성동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8명(266~273번)이 발생했다. 266·270·27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67·268·269번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동거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271·27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빛의 자녀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성동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2~8일 빛의자녀교회(성수2가3동) 예배 및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동작구에서는 구민 13명(515~527번)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들은 9일 검사를 받고 10일 양성판정됐다. 518·520·521·524·525·52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515·516·517·519·522·523·5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북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4명(240~243번)이 나왔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16명(552~567번)이 쏟아졌다. 552·55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554·559·562·557·563번 확진자는 관외에 소재한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55·556·560·561·566·567번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55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564·565·566·56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157~160번)이 나왔다. 157~158번 확진자들은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59·16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중구는 타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하며 "실로암사우나(중구 중림로48)에 11월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2월1일 오전 7시까지 방문한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1월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2월1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중구 중림동 실로암사우나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 8명(738~745번)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가족간 감염이 2명(741·743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740·745·738번), 감염경로 조사 중이 3명(739·742·744번)이다.

마포구에서도 9명(390~398번)이 양성판정됐다. 390~39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393·394·396·397·398번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에서도 총 15명(400~414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9일 검사를 받은 뒤 10일 양성판정됐다. 400·401402·403·404·405·406·407·409·410·412·413·414번 확진자는 모두 지인, 가족 등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08·41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으로 현재 조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645~65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647~652번, 654~656번 확진자들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 가족이다. 653·658번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과, 657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646번은 근육통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45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확진됐다.

서초구에서도 확진자 11명(607~617번)이 나왔다. 607·608·610·61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609·612·613·614·615·616·617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10일 양성판정됐다.

관악구에서는 확진자 13명(665~677번)이 추가됐다. 665·666·667·668·669·670·671·672·673·674·767·67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 타지역 확진자,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67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용산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9명(290~298번)이 발생했다. 290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판정됐다. 291·292번 확진자는 용산구 28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93·294번 확진자는 각각 파주시, 용산구 295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은평구에서는 확진자 6명(473~478번)이 양성판정됐다. 473번 확진자의 감염추정경로는 조사 중이다. 474·475·476·4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77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강서구에서는 18명(769~786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5명(769·770~773번 확진자), 교회 관련 3명(776·777·778번 확진자),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5명(774·775·779·789·781번 확진자), 감염경로 파악중 5명(782·783·784·785·786번 확진자) 등이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9명(339~347번)이 추가됐다. 339·340·341·343·34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인 가족, 지인 등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42·344번 확진자는 각각 타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인 동료와의 접촉을 통해, 타구 소재 확진자 발생 장소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45·34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대문구에서도 확진자 8명(326~333번)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10일 양성판정됐으나, 역학조사 중으로 관련 내용이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중랑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면남초등학교(면목7동) 학생 및 교직원 236명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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