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보니 환풍구서 쥐가 '툭'..가장맛있는족발 "사죄드린다"

한민선 기자 2020. 12. 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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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체 '가장맛있는족발'이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종안 가장맛있는족발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금번 당사 매장(상암디지털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과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음식점은 '쥐 족발' 사태가 있기 전부터 쥐의 분변 등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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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안 가장맛있는족발 대표이사 사과문./사진=가장맛있는족발 홈페이지


프랜차이즈 업체 '가장맛있는족발'이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종안 가장맛있는족발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금번 당사 매장(상암디지털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과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과문이 늦어진 것에 대해 "사건발생 즉시 고객님들께 사건의 경위를 밝히고 사과드려야 했으나 사안이 외식업 매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했다"며 "늦게 사과를 올리게 된 점 또한 죄송하다"고 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서 확보한 CCTV(폐쇄회로화면) 등 자료 분석한 결과, 음식점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 중인 어린 쥐(5~6㎝)가 배달 20분 전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져 혼입되는 영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음식점은 '쥐 족발' 사태가 있기 전부터 쥐의 분변 등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대표이사는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사전에 충분히 일어나지 않도록 매장을 관리하고 제품에 신중히 정성을 드려 준비했어야 했다"며 "해당 매장의 점주와 직원이 이부분을 소홀이 한 점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그 어떤 말로도 고객님들께 죄송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해당 사건으로 크나큰 충격과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을 직접 찾아뵙고 진실을 담은 사과와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국내 최대 방역업체와 전국의 모든 매장에 대한 위해요소 및 해충방제 계획에 대해 일제 점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달 25일 서울 모처에서 근무하던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주문한 족발집 반찬 용기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취재진이 직접 해당 매장을 찾았을 때 종업원과 이야기를 하던 중 주방에서 쥐 한 마리가 재빠르게 지나간 장면도 전파를 탔다.

보도 직후, 의심을 받고 있는 족발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는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었다. 또 '쥐 족발'이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등 관심이 이어졌지만, 본사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댓글 기능을 제한해 소비자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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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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