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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택리지 평설' 등

기자 입력 2020. 12. 11. 10:20 수정 2020. 12.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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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리지 평설

안대회 지음. 한문학자인 저자가 조선 후기 인문지리서 ‘택리지(擇里志)’의 탄생 배경을 되짚었다. 당쟁에 희생된 실학자 이중환(1690∼1756)이 쓴 ‘택리지’는 훌륭한 주거지를 제시한 ‘부동산 서적’이자 산수가 빼어난 곳을 안내한 ‘여행서’였으며 지역 전설을 채록한 ‘구비문학’이었다. 휴머니스트. 340쪽, 1만7000원.

앨버트 허시먼

제러미 애덜먼 지음, 김승진 옮김. 유토피아를 약속하는 ‘거대 기획’에 도전한 경제사상가이자 개발경제학자인 앨버트 O 허시먼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했다. ‘세속의 철학자(Worldly Philosopher)’라는 원제가 보여주듯,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비전을 제시한 허시먼의 진면모를 살폈다. 부키. 1256쪽, 5만5000원.

행복의 과학

대니얼 카너먼·에드 디너·노르베르트 슈바르츠 엮음, 임종기 옮김. ‘웰빙(wellbeing)’, 즉 ‘어떻게 잘 살 것인가’라는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지녀온 물음이자 파악하기 어려운 주제다. 심리학·사회심리학·신경과학 분야의 권위자 50인이 인간의 쾌락, 고통, 만족 등을 이해하기 위한 ‘쾌락 심리학(hedonic psychology)’의 지평을 열었다. 아카넷. 1240쪽, 6만5000원.

가난의 문법

소준철 지음.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여성 도시 노인의 생애사적 특징과 재활용품 수집이라는 일을 통해 가난을 들여다봤다. 도시 연구자인 저자는 리어카나 카트를 끌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모습이 지금 우리 시대 가난의 표상이라고 말한다. 푸른숲. 304쪽, 1만6000원.

시간과 물에 대하여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과학이 제시하는 각종 수치는 기후변화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체감하긴 어렵다. 아이슬란드의 대표 작가가 빙하 장례식 등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가 가져온 위기를 경고한다. 북하우스. 376쪽, 1만7000원.

블루의 과학

카이 쿠퍼슈미트 지음, 문항심 옮김. 1972년 12월 7일 마지막 유인 달착륙선 아폴로17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은 파란색 구슬(블루 마블)을 연상케 한다. 파랑이야말로 지구의 상징색이랄 수 있지만, 자연 속에서 파란색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과학 담당 기자가 파랑의 과학을 추적했다. 반니. 276쪽, 1만6800원.

초가속

김대식·김동재·장덕진·주경철·함준호 지음. 뇌과학·경영학·사회학·역사학·경제학 전문가가 모여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논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기보다는 감시자본주의, 4차 산업혁명, 극심한 불평등 등 이미 존재하는 경향이 엄청나게 가속화하는 ‘초가속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진단이다. 동아시아. 308쪽, 1만8000원.

제4의 시대

바이런 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2050년 슈퍼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 인류의 삶은 어떻게 될까. 저자는 불, 농업, 글과 바퀴에 이어 AI와 로봇공학이 바꿀 인간의 삶을 ‘제4의 시대’라 명명하고, 인류가 그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쌤앤파커스. 392쪽, 1만9800원.

모던 테크

홍성욱 지음.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학기술학자인 저자. 자전거, 총, 인쇄술, 인터넷, 아이폰, 인공지능(AI) 등 16가지 기술을 인간이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그리고 그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살폈다. EBS북스. 332쪽, 1만6000원.

경주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

모리사키 가즈에 지음, 박승주·마쓰이 리에 옮김. 1927∼1944년의 17년간 식민지 조선 대구·경주에서 태어나 자란 일본 여성이 식민자의 딸로서 자신을 품어준 땅에 대한 애착과 역사·민족적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며 기록한 회고록. 글항아리. 296쪽, 1만6000원.

한중일 비교 통사

미야지마 히로시 지음, 박은영 옮김. ‘동아시아 소농사회론’의 관점에서 조선 시대와 한국사의 특징을 밝혀냈던 저자. 이번엔 동아시아 전역으로 시야를 넓혔다. 특히 한·중·일의 비교 연구를 통해 3국의 정치 혁신과 경제 혁명 양상을 탐구했다. 너머북스. 404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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