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또 발생..달성군 영신교회 28명 확진(종합)

이재춘 기자 2020. 12.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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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구의 집단감염 발생은 지난 10월 말 서구 예수중심교회 이후 40여일 만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밤 영신교회에서 신도 1명과 교육목사, 목사의 모친 등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0시 이후 신도 21명, 교육목사 가족 3명, 첫 확진자의 지인 1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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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예수중심교회 이후 40여일 만에 집단감염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포함..신도 270명 등 검사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89명 증가한 4만78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8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50명(해외유입 2명), 부산 26명, 대구 6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8명(해외유입 2명), 울산 47명, 경기 225명(해외유입 4명), 강원 11명, 충북 20명, 충남 9명(해외유입 1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3명, 경남 12명, 제주 5명, 검역과정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구의 집단감염 발생은 지난 10월 말 서구 예수중심교회 이후 40여일 만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밤 영신교회에서 신도 1명과 교육목사, 목사의 모친 등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0시 이후 신도 21명, 교육목사 가족 3명, 첫 확진자의 지인 1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신도 중에는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이 교회로부터 신도 명단 270명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어린이집 2곳에 대해 원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감염원 파악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이 교회 방문자들에게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4일과 6일 신도 등이 소모임을 갖고 식사를 하고 일부는 행사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10~30여명씩 모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찬양연습과 식사, 소모음 행사를 갖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방역 이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구지역 모든 교회에 대해 행사와 소모임, 식사모임 등의 자제를 권고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7286명이며, 영신교회발 확진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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