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콜센터 11명 집단감염, 교회로 전파.."비말 발생 높아"

배민욱 2020. 12.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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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소재 콜센터 직원 1명(타시도)이 3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9일까지 8명, 10일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10일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의 동료가 다니는 교회 교인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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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포함해 총 679명 검사 실시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발생한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중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소재 콜센터 직원 1명(타시도)이 3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9일까지 8명, 10일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10일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의 동료가 다니는 교회 교인 2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7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0명, 음성은 24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콜센터 업무 특성상 지속적인 전화 통화로 비말(침방울) 발생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지인에게 전파됐다"며 "확진된 동료가 다니는 교회 교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중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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