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文, 딴 나라 사는 모양..뉴스도 보고 공부 좀 하시라"

박미영 2020. 12. 11.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1일 '야당이 공수처 설치에 더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제발 뉴스도 보고 자료도 보고 공부도 좀 하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공수처가 문 대통령이 애초 구상했던 공수처와 영 딴 판이 돼 버린 걸 진짜 모르는건가, 모른 체 하는 건가"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공수처 野가 더 적극적이어야..이상해" 발언에
"지금 공수처는 애초 구상했던 공수처와는 딴판"
"문통 죄 감싸줄테니 공수처 학수고대, 감격할 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1일 '야당이 공수처 설치에 더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제발 뉴스도 보고 자료도 보고 공부도 좀 하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공수처가 문 대통령이 애초 구상했던 공수처와 영 딴 판이 돼 버린 걸 진짜 모르는건가, 모른 체 하는 건가"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지금 공수처는 수사와 기소까지 독점한 괴물 사법기관, 다른 기관의 수사까지 이첩시켜 수사할 수 있는 독점 사법기관, 견제가 불가능한 무소불위 사법기관, 정권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친권력 사법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습의 공수처가 문 대통령이 그리 오랫동안 염원했던 공수처인가. 대통령님 참 세상 편하게 사신다. 구중궁궐 청와대에 있으면 현실과 벽 쌓고 딴나라에 사는 모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란 단어 하나에만 집착해 그 이름으로 왜곡되고 변질돼 권력의 절대반지가 되어 버린 작금의 괴물 공수처를 찬양하는 대통령, '검찰개혁'이란 단어 하나에만 집착해 그 이름으로 자행되는 무도한 검찰 길들이기와 윤 총장 찍어내기를 칭찬하고 편드는 대통령"이라며 "하긴 대통령이 (공수처) 출범을 학수고대하며 감격해 할 만도 하다. 정권이 바뀌어도 문통의 죄를 감싸 줄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