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동아리·요양병원 등 31명 추가 확진(종합)
댄스동아리 접촉자 281명 중 108명 자가격리
인창요양병원 직원 등 7명 추가돼 전수검사 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에서 3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19일째 두자리 수 확진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전날 총 17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새 신규 확진자 31명(10일 오후 10명, 11일 오전 2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14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115~1145번 환자이다.
먼저 부산 1115·1138번 환자는 댄스동아리 회원으로, 해당 동아리 회원 15명 중 9명이 확진됐다.
1126번 환자는 댄스동아리 회원인 1100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1142·1143번 환자는 댄스동아리 회원인 1108번 환자의 가족이다. 1131번 환자도 동아리 회원인 1104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댄스동아리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회원 9명, 가족 등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댄스동아리와 관련 접촉자는 전날까지 총 281명(자가격리 108명)으로 파악됐으며, 동선 공개 등에 따른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1116~1119번과 1130·1140번·1141번 환자 등 7명은 부분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직원과 간병인들로,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직원 8명, 개인간병인 4, 환자 1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창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28·1129·1137번 환자 등 3명은 741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1123번 환자는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인 729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이들 모두 초연음악실 관련 n차 감염사례이며,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총 168명으로 증가했다.
1120·1121·1132·1133·1139번 환자 등 5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부산 1099번 환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1124번 환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환자이며,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환자 11명, 직원 11명, 관련 접촉자 4명)으로 늘어났다.
또 1135·1136번·1144·1145번 환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127·1122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 외에도 1125번 환자는 해외입국자이며, 1134번 환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한 A보험회사와 관련된 접촉자는 154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71명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접촉자는 이날 검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자가 확진된 B요양병원의 경우 직원과 환자 등 30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병동에 대해서는 전날부터 부분 코호트격리 조치했다.
부산시는 또 지역 병원에 입원한 확진환자 31명과 대구동산병원 입원 환자 16명 등 총 4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778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18명이다. 이날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총 6699명(접촉자 3634명, 해외입국자 306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94명(타지역 의뢰 2명), 부산대병원 21명, 대구동산병원 13명, 해운대백병원 5명, 부산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마산의료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45명, 부산생활치료센터 63명 등 총 351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 NO"…한예슬, 결혼설 부인 3개월만 혼인신고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비키니 자태 공개
- '추성훈 딸' 추사랑, 당당한 모델 워킹…母 유전자 그대로
- 결혼 앞둔 여교사…11살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49세 한고은 "동안 비법? 삼겹살 안 먹어…24시간은 액체만"
- 최준희, 치아 성형 고백 "필름 붙였다…승무원상 된것 같아"
- '한때 108㎏' 이장우, 23㎏밖에 못 뺀 이유
- 안재욱 "신동엽·이소라 재회,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
- 한소희, 샤워 마친 청초한 민낯…여신 미모
- 무속인, '유영재 이혼' 선우은숙에 "너무 쉽게 내린 결정이 비수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