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해"..절도사건 수사 부당개입한 경찰 간부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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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화장품 절도사건을 담당한 수사관에게 피의자 선처 청탁을 한 경찰 간부가 경징계를 받았다.
A 경감은 지난 5월께 10억원대 화장품 절도사건을 수사 중인 진안경찰서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연락해 "잘 부탁한다"며 피의자에 대한 선처를 청탁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청탁을 대가로 금전 등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 경감에게 연락을 받은 수사관에 대해서도 불문 경고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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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거액의 화장품 절도사건을 담당한 수사관에게 피의자 선처 청탁을 한 경찰 간부가 경징계를 받았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으로 나뉘는데 감봉과 견책은 당장의 지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징계에 속한다.
A 경감은 지난 5월께 10억원대 화장품 절도사건을 수사 중인 진안경찰서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연락해 "잘 부탁한다"며 피의자에 대한 선처를 청탁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인인 피의자의 부탁으로 이러한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내부 첩보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A 경감을 상대로 최근까지 감찰 조사를 벌여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청탁을 대가로 금전 등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 경감에게 연락을 받은 수사관에 대해서도 불문 경고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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