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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독도는 일본 땅' 美 42년간 일관되게 인정"

한상희 기자 입력 2020. 12.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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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가 미국이 종전 이후 1997년까지 일관되게 일본 영토로 인정해 온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일본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11일 일본 영토 문제를 조사·연구하는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를 인용해, "1955~1997년 미국 정부가 만든 항공 지도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일본 땅'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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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항공지도 9장 새로 발굴..확인 인용"
독도를 JAPAN 이라고 쓴 미국 정부의 1997년 항공도. 미국 국립 공문서관 소장. 551은 독도의 해발 고도(단위는 피트)를 가리킨다. (일본 산케이신문)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 매체가 미국이 종전 이후 1997년까지 일관되게 일본 영토로 인정해 온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일본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11일 일본 영토 문제를 조사·연구하는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를 인용해, "1955~1997년 미국 정부가 만든 항공 지도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일본 땅'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소 측은 이날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적시된 미국 공군·제트기용 항공지도 9장을 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시마네 대학 후나스기 리키노부 역사지리학 교수는 "(새로 발견된 항공지도는) 독도의 일본 보유가 확정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1952년 발효) 내용을 반영한 것 같다"면서 "이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보강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이 조약에서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로 제주도, 거문도, 울릉도를 규정하고 있고 독도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공문서관(내셔널 아카이브)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 항공도 등 약 100점을 조사해 후나사기 교수가 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중 1955~1975년 7장은 1954년판과 마찬가지로,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점선을 그어 'JAPAN' 울릉도 측에 'KOREA'라고 기재돼 있다. 항공도에 붙은 범례에서는 점선을 '도서 주권의 경계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1985년과 1997년에 발행된 2장에서는 섬 간의 점선이 사라졌으나, 독도를 "JAPAN" 울릉도에는 "SOUTH KOREA"로 직접 국명을 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전문가들은 "항공도의 점선은 방향을 구분한 것이지 국경선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후나스기 교수는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전에 발행된 항공도에는 점선이 없다. 지금까지 발견된 항공도는 조약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조약 기초국인 미국이 일관되게 독도를 일본령으로 인식했음을 나타내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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