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폭증' 서울 신규확진 362명, 역대 최다..성석교회 68명(종합)

배민욱 2020. 12.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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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3일 295명을 넘어선 수치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62명이 증가해 1만178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2일부터 11일까지의 수치는 역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 1∼10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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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는 1만1788명
市 '밤 9시 이후 멈춤' 이후에도 속출
사망자는 3명 추가 발생..누적 109명
강서구 확진자 하루만에 77명 쏟아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3일 295명을 넘어선 수치다.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62명이 증가해 1만1788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음식점, 콜센터, 지하철 역사, 학원, 병원, 모임 등을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가 지난 5일 상점과 마트의 문을 닫는 '밤 9시 이후 멈춤'이란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무섭게 폭증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을 기록했다. 11일에는 3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2일부터 11일까지의 수치는 역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 1∼10위를 차지하게 됐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1일 기준 2.6%로 10일(2.4%)보다 높았다. 평균은 2.6%다. 11일 진단검사 건수는 1만6084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 362명의 감염경로는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68명(누적 9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누적 191명), 중구 콜센터Ⅱ관련 8명(누적 19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3명(누적 21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병원 1명(누적 52명), 은평구 역사(수색역) 관련 3명(누적 13명),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3명(누적 14명)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11일 서울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서 있다. (사진=광진구 제공) 2020.12.11. photo@newsis.com

해외유입 3명(누적 577명), 기타 집단감염 6명(누적 534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45명(누적 259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3명(누적 579명), 감염경로 조사중 29명(누적 2094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강서구는 성석교회 관련 집단감염 여파로 7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강남구 23명, 동작구 21명, 성북구 17명, 영등포·서초구 각각 15명, 양천구 14명, 성동·은평·마포·관악·중랑구 각각 13명, 강동구 12명, 도봉·송파구 각각 11명, 강북·금천구 각각 9명, 서대문·구로구 각각 8명, 광진·중구 각각 7명, 동대문·노원구 각각 6명, 종로구 4명, 용산구 2명이다. 기타는 15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강서구가 8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758명), 관악구(692명), 강남구(675명), 노원구(566명), 성북구(550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1만1788명 가운데 4223명은 격리 중이다. 7456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0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성북구 거주자 2명, 서초구 거주자 1명이다. 이들의 접촉력은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자 1명, 기타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중 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만17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95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578명은 사망했고 3만1493명은 퇴원했다. 9665명은 격리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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