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문 연 스키장..코로나19 방역 비상

홍성욱 2020. 12. 12. 13: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키장도 하나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스키장과 눈썰매장 같은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되는데요.

스키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방역 상황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지난주 일부 스키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홍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강원도 홍천의 스키장,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겨울은 겨울입니다.

주말을 맞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 만큼 인파가 몰리지는 않고 있는데요.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스키장에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스키장마다 방역에 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리프트 탑승 시 긴 줄이 늘어서는데 직원이 나와 수시로 거리 두기를 안내하고요.

매표소도 마찬가집니다.

무엇보다 마스크착용 필수입니다.

스키나 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올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스키복과 고글 등 신체와 접촉하는 장비는 대여하는 것보다는 개인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스키장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시간과 입장 인원도 제한이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즐기기를 기다려온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 확산 세가 심각한 만큼 이번 겨울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강원도 홍천은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입니다.

입장 인원이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2단계에서는 입장 인원이 3분의 1로 줄고요.

2.5단계부터는 밤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2.5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 스키장은 당연히 야간에는 스키를 탈 수 없습니다.

이어 3단계에서는 스키장 운영이 아예 중단됩니다.

이런 방역 지침은 스키장, 눈썰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모두 적용됩니다.

올해는 따뜻한 초겨울 날씨 탓에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게 스키장이 개장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운영시간과 입장객 수도 제한되는데요.

스키캠프는 물론,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아예 없을 것으로 보여 스키장도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겨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