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천명 넘어..이틀 만에 또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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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현재 3천41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8천95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명 초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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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현재 3천41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8천95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명 초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0일 확진자 2천971명이 보고된 것이 기존 최다 기록이었는데 이틀 만에 이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21명 늘어나 2천588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자는 578명으로 이달 9일에 나온 기존 최다치(555명)를 웃돌았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확진자 621명이 새로 보고돼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는 감염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날 제언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같은 날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연말연시에 고투 트래블을 일시 중단하는 것에 관해 "아직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반응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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