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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다 확진 발생 송구.."3단계 기준 근접, 격상 필요하면 논의"

석혜원 입력 2020. 12. 12. 21:15 수정 2020. 12. 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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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12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950명입니다.

올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전까지는 대구·경북에서의 1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 909명이 가장 많은 수치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3차 대유행 상황이 1차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태롭다는 얘기입니다.

증가폭도 매우 컸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6백 명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루 만에 9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교회나 요양병원 등 대규모 집단감염부터 소규모 일상 속 감염까지 전국에서 전방위적으로 감염이 확산된 영향이 컸습니다.

서울 서초구 대학병원, 경기 안산 요양병원, 광명 스포츠 교실, 강원 춘천 수학학원, 대구 달성군 교회, 울산 고등학교 등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는데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대해 송구하다면서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상향도 필요할 경우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석혜원 기자가 오늘 방역당국 발표 내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정부는 주말인데도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 비상 상황이라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사회적 타격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지금 단계에서 확산세를 반전시켜야...”]

먼저 모든 확진자는 하루 안에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길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 부문의 자원이 총동원됩니다.

또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가 운영하는 병원, 연수시설, 인력 등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급증에 송구하다면서 안전한 집에 머물러 줄 것과 모든 대면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함께 사는 동거 가족과의 접촉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잘 아는 친구, 지인, 회사 동료와의 모임도 절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권고지만 3단계로 가면 모임 취소가 강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내비친 겁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확진자 급증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거로 내다봤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았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나오기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한 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급격하게 환자가 늘어나는 경웁니다.

지난 한주 평균 확진자수는 662명.

아직 3단계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필요할 경우 논의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매일 총리 주재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지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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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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