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72명 신규 확진..25일 연속 세 자릿수(종합)

김진희 기자 2020. 12.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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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2명이 추가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72명 증가한 1만1960명이다.

서초구도 방배3동 소재 즐거운마트 방배점(효령로 2길9)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11월 25일~12월 2일 오전 9시~오후 10시 마트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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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성석교회·서울대효병원 등 감염 지속
"관악구 가야전기조명, 서초구 즐거운마트 방문자 검사 요망"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토요일에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2명이 추가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72명 증가한 1만1960명이다.

주말임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기면서 2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72명은 집단감염 23명, 확진자의 접촉자 91명,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56명, 해외 유입 환자 2명 등이다.

이날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강서구민 2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전날에만 68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 연쇄감염이 일어난 서울대효병원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에어로빅 학원을 다닌 병원 관계자가 지난달 24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으로 집단감염이 퍼졌다.

역학조사 결과 병원 관계자 일부는 병실마다 1명씩 상주해 여러 환자를 간병하면서 환자와의 접촉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 일부 층은 자연환기가 가능했으나 병원 전체적으로는 환기가 어려워 밀접·밀폐 위험도 높았다.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도 6명 증가했다. 파고다타운은 창문을 통한 환기가 가능했으나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시간 머무르는 형태로 공연 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공연 후에는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어서 인근 음식점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79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12명 늘어났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56명, 해외 유입 환자는 2명(우크라이나·알제리)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이날 성석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강서구에서 가장 많은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에 따르면 성석교회 관련 33명, 서울대효병원 관련 2명 등 주민 52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및 지인 감염이 10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6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가 12명이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도 안내했다.

관악구는 가야전기조명(남부순환로 1551) 방문자를 상대로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2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야전기조명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밝혔다.

서초구도 방배3동 소재 즐거운마트 방배점(효령로 2길9)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11월 25일~12월 2일 오전 9시~오후 10시 마트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바란다"고 전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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