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6주 내로 미국에 임상시험 결과 제출"

강민경 기자 입력 2020. 12. 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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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6주 내로 미국에 제출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가 긍정적이라고 가정한다면, 늦어도 6주 내로 미국에 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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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6주 내로 미국에 제출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가 긍정적이라고 가정한다면, 늦어도 6주 내로 미국에 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내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미국 밖의 임상시험 결과만을 제출해야 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한국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백신이다.

하지만 이 백신의 미국 내 임상시험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다. 임상시험 참가자 2명에게서 나타난 신경학적 증상이 백신과 무관하다는 증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지 못해 10월 말까지 7주간 임상시험이 중단됐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FDA로부터 받은 피드백으로 미뤄볼 때 미국 임상 결과를 얻기 전까지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월 말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승인 시기는 2월 중순쯤이 될 가능성이 높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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