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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103회 불법투약' 애경 3남 채승석, 이번주 2심 선고

김규빈 기자 입력 2020. 12.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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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0)에 대한 법원의 두번째 판단이 이번주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은 오는 17일 오전 10시10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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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선고..검찰, 2심서 징역1년6개월 구형
1심선 징역8개월에 법정구속..추징금 4532만원도
© News1 DB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0)에 대한 법원의 두번째 판단이 이번주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은 오는 17일 오전 10시10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재차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애경개발 전 대표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로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게 했다"며 "이미 동종 전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1심의 형은 가볍다"고 말했다.

채 전 대표는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며 "반드시 새롭고 참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저에게 기회를 한 번만 달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서 총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채 전 대표는 간단한 피부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시술과 무관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채 전 대표는 해당 병원의 김모 원장과 간호조무사 신모씨와 공모해 지인의 인적사항을 김 원장에게 건넨 뒤 프로포폴 투약내용을 분산 기재하는 등 총 90회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532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1심은 "채씨는 2년이 넘는 기간 매주 1회꼴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사항을 받아 제공하는 등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그룹계열 광고회사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다.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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