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개조 차박하다 가스 중독 참변..50대 4명 사상

천정인 2020. 12. 14.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조한 버스에서 숙박(차박)하던 50대 남성 4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거나 다치는 참변을 당했다.

14일 전남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3분께 고흥군 금산면 한 도로에서 함께 차박 중이던 일행들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45인승 버스를 캠핑용으로 개조한 차를 타고 고흥으로 여행을 와 차박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박 (CG·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개조한 버스에서 숙박(차박)하던 50대 남성 4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거나 다치는 참변을 당했다.

14일 전남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3분께 고흥군 금산면 한 도로에서 함께 차박 중이던 일행들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2명도 한기나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45인승 버스를 캠핑용으로 개조한 차를 타고 고흥으로 여행을 와 차박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 함께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도로에 버스가 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창문을 두드리자 일행 중 1명인 A씨가 잠에서 깼다.

이후 일행을 살펴본 A씨는 친구들이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이들은 잠들기 전 버스 시동을 끄고 경유를 사용하는 무시동 히터를 켜고 잠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중독(일산화탄소)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iny@yna.co.kr

☞ 친구와 부딪혀 숨진 6세 어머니의 청원…20만명 동의
☞ 국정원법도 투표 불참한 조응천…통화해보니
☞ 페루, 중국 시노팜 백신 임상 중단…신경 이상 증상 나타나
☞ 학교 습격한 무장괴한들…"학생 333명 사라져"
☞ 자가격리 기간 해외여행해 잘린 발레리노…부당해고?
☞ 이경규 등 개그맨들 수억원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
☞ "집도의 생일엔 수술 피하세요"
☞ 119명 두개골로 쌓은 아스테카문명 '해골탑' 추가 발굴
☞ 유튜버 소굴 된 조두순 집 앞…"구독 누르면 쳐들어갑니다"
☞ 라트비아서 사망 김기덕, 입원사실 아무도 몰라…장례절차도 미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