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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되면..비수도권도 모든 학교 등교수업 중단

장지훈 기자 입력 2020. 12.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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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위기를 맞았다.

수도권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등교수업 축소를 두고 고심하는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 차원에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때 수도권에만 적용할지 비수도권에도 일괄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비수도권도 3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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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든 학교 15일부터 등교수업 중지..'소규모학교' 포함
울산 원격 전환, 부산은 2.5단계 조치..등교 기준 변경 검토도
1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등교를 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위기를 맞았다. 수도권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등교수업 축소를 두고 고심하는 상황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 준해 오는 15일부터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경기 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서울 중·고등학교는 오는 28일까지), 인천시교육청은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각급학교에서 원격수업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차 유행' 때인 지난 8월26일부터 9월20일까지 각급학교를 원격으로 전환했다가 어렵사리 등교수업을 재개했던 수도권 지역에서 약 4달 만에 다시 등굣길이 막혔다.

특히 이번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밀집도 제한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소규모학교'(60명 내외 유치원·300명 내외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등교까지 중단했다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하다.

인천시교육청만 교사 1명당 최대 2명까지 지도하도록 제한해 특수학교 등교수업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수도권 교육청들은 기말고사 등 학생 평가와 고입 준비를 위한 등교는 허용하고 돌봄교실도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대면 교육이 중단된 데 따른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상황도 전보다 악화했다.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지역이 나왔고 등교수업 기준 조정을 검토하는 곳도 있다.

울산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특수학교를 제외한 각급학교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요양병원발 집단감염 사태로 전날까지 총 43명의 학생이 확진되는 등 감염병 확산세가 거센 데 따른 조치다.

울산 남구 한 중학교에 출입구 차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전날 부산시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준해 등교수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 때는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 등교 인원도 3분의 1 이내로 줄였다.

대구는 유치원은 120명 이하, 초·중학교는 400명 이하일 때 전면 등교를 허용하고 있는데 기준 인원을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청이 많아 초·중학교 소규모학교 기준을 400명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300명으로 낮추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도 감염병 상황이 심각해지면 40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한 현재 기준을 300명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6학급 이하 유치원과 학생 수 5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하고 있으나 감염병 상황이 심각해지면 이들 유치원·학교의 전면 등교를 중단하고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한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학사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되면 비수도권 학교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 차원에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때 수도권에만 적용할지 비수도권에도 일괄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비수도권도 3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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