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피와 눈물"..野, '노마스크 와인모임' 윤미향 맹공(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4일 '노마스크 와인모임'으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원색 비난했다.
윤 의원이 7일인 모임 당일 "8일 자정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며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도 뒤늦게 입길에 올랐다.
윤 의원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길 할머니가 만 92세인데, 우리 나이로 94세로 표현한 것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노마스크 와인모임'으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원색 비난했다.
공식 페이스북 계정엔 해당 모임 사진과 함께 '당신들이 마시는 포도주가 할머니들의 피와 눈물입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1928년생인 길원옥 할머니가 만 92세라는 점을 거론하며 "코로나 시국에 당사자 없는 생일파티까지 해가며 그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길 할머니의 나이조차 모른다"고 비판했다.
"길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는 윤 의원의 사과문을 꼬집은 것이다.
윤 의원이 7일인 모임 당일 "8일 자정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며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도 뒤늦게 입길에 올랐다.
조수진 의원은 해당 글을 공유하며 정의기억연대를 "정의망각빨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위한 (생일) 자리라면 그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회의에서도 수위 높은 표현이 쏟아졌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할머니 앵벌이', '토착 매국노', '희대의 사기꾼' 등의 노골적인 단어들을 사용하며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 토착 매국 세력에 의해 위태로워졌음을 실감한다"고 비난했다.
실제론 윤 의원 생일축하 모임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와인 파티를 벌인 12월 7일이 음력으로는 윤 의원 생일(포털 사이트 기준)인 10월 23일"이라며 "와인 파티가 윤 의원을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윤 의원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길 할머니가 만 92세인데, 우리 나이로 94세로 표현한 것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dhlee@yna.co.kr
- ☞ "청소 불량하니 육체 바쳐라" 가사도우미에 성노예 강요
- ☞ 찬또배기 돌아온다…이찬원 코로나 완치, 톱6는…
- ☞ 병원서 감염돼 격리치료 중 우울증 발병…투신 사망
- ☞ 장애 아들, 고독사한 모친 시신 지키다 전기 끊기자…
- ☞ 태영호, '대북전단금지법' 토론하다 "김정은 저XX"
- ☞ '30대 여성 스토킹' 70대, 교제 거절당하자 염산 뿌려
- ☞ 친구와 부딪혀 숨진 6세 어머니의 청원…20만명 동의
- ☞ "어떻게 죽여야 살인입니까"…검찰청에 근조화환 행렬
- ☞ 캠핑용 개조 버스서 차박하다 가스 중독…4명 사상 참변
- ☞ 여친과 싸우고 21층 호텔 꼭대기에 매달린 남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 | 연합뉴스
- '엠카운트다운' 에스파 사전녹화 중 화재…"윈터, 생방송 불참" | 연합뉴스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 연합뉴스
- [삶] "인사해도, 친했던 엄마들이 모르는 척하네요…내가 미혼모라고" | 연합뉴스
- '5월 맞아?' 설악산 40㎝ 눈…"수확철 산나물 얼어" 농가 한숨(종합) | 연합뉴스
- 하이브 방시혁, 대기업 총수 주식재산 6위…최태원·구광모 앞서 | 연합뉴스
- 최응천 문화재청장 "경복궁 근처 '국적 불명 한복' 개선할 것" | 연합뉴스
-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 전입에 수원시 대책회의…초소·CCTV 설치 | 연합뉴스
- 유흥가서 운전대 잡은 취객 물색→추격→협박…돈뜯은 5명 구속(종합) | 연합뉴스
- 故조석래 '우애' 당부에도…차남 "형제들 행위 앞뒤 맞지 않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