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기도원' 다녀온 대전 18명도 확진..관련 누적 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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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나음교회에서 시작해 서산 기도원을 거쳐 쏟아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이 대전까지 번졌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18명(대전 627∼644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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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당진 나음교회에서 시작해 서산 기도원을 거쳐 쏟아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이 대전까지 번졌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18명(대전 627∼644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는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기도원을 방문한 지난 10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으로, 이 기간 종교 시설은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숙박이 금지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기도원 참석 행사 주관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제외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소모임 등이 금지된 기간임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개탄스럽다"며 "어린 자녀들까지 힘들게 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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