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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되면' 어린이집도 예외 없어..사회복지시설 '휴원'

김진희 기자 입력 2020. 12.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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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굉장히 높고 중증환자 전담병원 수요도 높은 상황"이라며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수, 중증환자 병상 수,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 역학조사 역량, 집단감염 발생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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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대본과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검토 중"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1.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시 강화되는 대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필수시설을 제외하고 '집합금지 이외 시설'도 운영이 제한된다. 물·전기·에너지·통신·교통·방송·석유·가스와 같은 산업 관련 시설, 정부·공공기관 등이 필수산업시설에 해당한다.

국공립시설은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 중단되며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휴관·휴원이 권고되고 긴급돌봄 등만 유지된다.

모임·행사는 '10인 이상 금지' 조치가 적용되며 스포츠 경기가 중단돼 관람할 수 없다. 항공기를 제외하고 KTX,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직장은 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종교시설은 1인 영상만 허용한다. 실내 전체,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박유미 국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중대본과 검토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격상 시) 준비해야 할 부분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1명 늘어난 1만2657명이다. 현재 487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766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명이 추가돼 총 115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13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2일 262명을 시작으로 9일째 2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362명으로 급증했다. 검사 수가 적은 주말임에도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99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다시 200명 선으로 내려왔다.

최근 서울 외에도 수도권발 '3차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28.53%) 확진자 수는 전국의 3분의 1에 달하고, 경기(23.11%)를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다. 서울 지역 확산 추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3차 대유행'을 멈출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80명 증가한 4만4364명이다. 전국 기준 신규 확진자는 8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간 671명, 680명, 689명, 950명, 1030명, 718명, 880명으로 평균 802.57명이다.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3단계가 적용된다. 최근 일주일 수치로는 3단계 적용 기준을 충족한다. 지역 유행 단계인 1단계와 1.5단계에서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만 고려하지만 전국적 유행인 2.5단계, 3단계에서는 해외유입을 포함한 '전국 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밖에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이 주요 격상 요건이다. 서울만 해도 최근 일주일 동안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은 30.9%다.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날 기준 77개 중 75개가 사용 중이며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2개 뿐이다. 이날 추가 확보하는 병상 3개를 더해도 5개에 불과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굉장히 높고 중증환자 전담병원 수요도 높은 상황"이라며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수, 중증환자 병상 수,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 역학조사 역량, 집단감염 발생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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