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온 세월호 진실버스2 "우리가 원하는 건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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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도는 진실버스가 18번째 도시로 경기도 화성을 찾았다.
세월호 진실버스를 타고 화성을 찾은 세월호 유가족 윤경희씨(44,안산)는 "세월호 진실 버스로 전국을 다니면서 시민을 만나는 이유는 한 가지예요. 우리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아직도 안 됐기 때문이에요. 왜 배는 침몰했으며 왜 우리 아이들은 구조도 못 받고 배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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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윤 미]
세월호 진실버스를 타고 화성을 찾은 세월호 유가족 윤경희씨(44,안산)는 "세월호 진실 버스로 전국을 다니면서 시민을 만나는 이유는 한 가지예요. 우리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아직도 안 됐기 때문이에요. 왜 배는 침몰했으며 왜 우리 아이들은 구조도 못 받고 배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요"라고 말했다.
안산시민연대 황은성(27, 안산)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에 대해 화성시민도 관심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을 돌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 세월호 유가족 윤경희 (44, 안산) 씨는 "우리를 만나는 시민마다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 진상규명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왜 또다시 버스를 타고 오시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다"라고 말했다.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도 "6년 전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잊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왜 아직도 우리는 거리에서 정부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쳐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진실 버스는 화성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봉담 지역간담회, 병점역과 동탄 북 광장 켐페인에 이어 다원 이음터 간담회로 이어졌다.
세월호 진실 버스 화성 지역 일정은 화성여성회, 4.16약속지킴이 화성지역 모임, 금속노조 화성지회, 더불어 숲 동산 교회, 한살림 등 23개 화성시민사회단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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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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