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5명 신규확진..평창 스키장 스키어‧알바‧강습생 줄줄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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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과 춘천에서 터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는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평창 2명, 강릉 2명, 횡성 1명 등 총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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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춘천 집단감염은 13일 이후 주춤
(춘천‧평창=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강원 강릉과 춘천에서 터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는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평창 2명, 강릉 2명, 횡성 1명 등 총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839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들은 강릉 문화강좌나 강릉 목욕탕, 춘천 학원발(發) 집단감염과 무관하다.
다행히 강릉 문화강좌발 확진자는 지난 11일, 강릉 목욕탕과 춘천 학원발 확진자는 13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으며 집단감염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평창 A리조트 스키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A리조트 스키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13일 아르바이트생 1명(강릉 72번)과 스키장 이용객 1명(강릉 7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14일과 15일 각각 1명(동해 7번), 2명(평창 10‧11번)의 아르바이트생이 추가로 감염됐다.
15일에는 A리조트 스키장에서 위탁업체가 운영하는 스키학교 직원 1명(강릉 74번)과 교육생 1명(강릉 75번)도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스키학교 직원인 강릉 74번이 스키장 이용객인 강릉 7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과 아르바이트생 4명 감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생 4명은 A리조트 직원 숙소인 생활관 3층에서 지냈고, 사용한 방은 각자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관은 폐쇄됐고,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는 150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생활관이 아닌 외부에서 생활하는 직원 100여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리조트는 주말 야간개장을 중단하는 등 스키장 운영을 축소했다.
A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장 근무자를 비롯해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직원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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