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 1만3629명 중 19명 확진..국내발생 1.8% 걸러냈다

김지은 2020. 12.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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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둘째날인 15일 1만362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대본과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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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7명·경기에서 2명이 확진
전체 확진자 1054명 기준 확진률 1.8%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방역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둘째날인 15일 1만362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5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현황을 공개하며 총 43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362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497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사람들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을 받았다.

이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명이다. 서울 선별검사소에서 17명, 경기 선별검사소에서 2명 등이다.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54명이 확인된 것을 고려하면 약 1.8%의 확진자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검사소 19개소에서는 8336건, 경기 검사소 22개소에서는 4965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인천의 2개 검사소에서도 328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날도 검사 방식으로 보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증폭,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건수가 1만235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타액 PCR 검사 819건, 신속항원검사 454건 등이 이뤄졌다.

방대본과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 중이다.

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운영하는 동안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바뀐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부턴 누구나 증상 유무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로 검사가 이뤄진다.

현재 기준으로는 서울 56개소와 인천 10개소, 경기도 60개소 등 총 126개소가 확정됐으며 150여곳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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