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창요양병원 11명 확진..하루 새 46명 추가(종합)

하경민 2020. 12.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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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에서 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11명을 포함해 총 4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까지 총 10명(환자 4명, 직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 대해 15일 오후부터 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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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병원 총 120명, 환자 1명 결과 나오기 전 사망
동래구 목욕탕 방문자 4명 추가 확진, 총 6명
제일나라요양병원 전체 코호트 격리 조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15일 오후 동래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2.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6일 부산에서 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11명을 포함해 총 4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7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새 신규 확진자 46명(15일 오후 3명, 16일 오전 4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37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330~1375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정기검사를 통해 입원환자 10명(1341·1342번, 1346~1348번, 1350~1354번 환자)과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1370번 환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는 총 120명(환자 98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404명이 격리돼 있으며, 직원 79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인창요양병원의 부족한 인력에 대응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과 중수본 지원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동래구 목욕탕 방문자 38명을 대상을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1358·1360·1361·1373번 환자)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기존 확진자의 가족 12명과 지인 5명, 직장 동료 5명, 타지역 확진자 가족 2명, 확진환자 접촉자 2명, 감염원 불명 5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21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의 n차 감염사례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발생했다. 지난 13일(1030명) 이후 3일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시는 전날까지 총 10명(환자 4명, 직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 대해 15일 오후부터 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 요양병원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8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자차로 출퇴근하는 한편 자가격리에 준하는 조건에 맞춰 근무를 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또 이날 확진된 부산 1347번 환자(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15일 오후 8시께 사망했으며, 입원치료를 받던 확진자 4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902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2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204명(접촉자 3013명, 해외입국자 3191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98명(타지역 환자 3명 포함), 부산대병원 16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대동병원 1명, 마산의료원 1명, 대구동산병원 2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38명, 부산 제1생활치료센터 83명, 부산 제2생활치료센터 52명(타지역 환자 1명 포함), 입원 대기 47명 등 총 455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9명이다.

16일 부산시 입원 병상은 총 300병상이며, 이 중 232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18병상 중 13병상이 사용 중이다. 정원 170명인 경남권생활치료센터에는 총 114명이, 정원 120명인 부산 제1생활치료센터에는 총 83명이, 정원 75명인 부산 제2생활치료센터 52명이 각각 입소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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