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조폭의 사적 보복..권력 비리 수사 막기 위한 2개월"

2020. 12. 16. 19:2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치권 반응입니다.

국민의힘은 “조직폭력배의 사적 보복”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정직 2개월은 공수처가 권력 비리 수사를 가져가기 위한 시간끌기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사유에 대해 실체가 없는 추미애 장관의 상상에 의한 것이라며 징계를 맹비난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이 폭주에 광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공권력이라는 탈을 빌린 조직폭력배들의 사적 보복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본인은 관여하지 않고 적법절차 지키느라 수고하셨다"고 비꼬았습니다.

'정상적인 국가운영의 상식에 맞느냐'며 대통령과 검찰총장이 다투는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마치 대통령과 윤석열 총장이 서로 맞대고서 재판하는, 소송하는 그런 모습이 과연 국민에게 어떻게 비춰질 것인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만 출범하면 권력비리 수사 사건들을 뺏어와 윤 총장 흔들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총장 정직 2개월 동안 권력비리 수사를 공수처로 가져갈거라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공수처 출범 때까지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얕은 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지균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