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공수처장 후보 추천 재개..尹 복귀 전 출범 '가속'

2020. 12.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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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 총장 징계와 맞물려, 공수처 출범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윤 총장 정직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공수처를 출범할 계획인데요.

윤 총장이 공수처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재소집됩니다.

추천위 관계자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공포·시행된 만큼 후보 선정 절차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소집된 추천위가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이 임명됩니다.

여권은 가급적 연내에 공수처장 임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말부터는 공수처를 본격 가동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윤 총장 정직 기간 중 검찰의 견제기구가 가동되는 겁니다.

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이 공수처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 스스로 (윤 총장 관련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특검이나 공수처, 국민의 새로운 견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 1호가 될지 2호가 될지 모르지만 소위 말해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마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되는 건 명백할 것이다."

윤 총장이 정직 후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공수처 수사를 통해 기소될 경우 직무에서 다시 배제될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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