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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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5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 하루 전 오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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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명은 강제추행 혐의 등"
18일 오전 부산지법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5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 하루 전 오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시장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범행 장소와 시간, 내용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으며, 주거가 일정하고 고령인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후 지난 8월 25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3개월여 동안 보완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해 추가 혐의에 대한 단서를 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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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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