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서 이틀간 68명 확진..총 3만7772명 검사

김지은 2020. 12. 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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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틀간 총 68명의 확진자를 걸러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7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현황을 공개하며 총 36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916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확진자 수까지 더하면 14일 운영이 시작된 후 총 68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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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9명..서울 38명·경기 8명·인천 3명
이틀간 검사소 다녀간 1만8602명 중 0.36% 확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0.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틀간 총 68명의 확진자를 걸러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7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현황을 공개하며 총 36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916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이다. 서울 선별검사소에서 38명, 경기 선별검사소에서 8명, 인천 선별검사소에서 3명 등이다. 앞서 확인된 확진자 수까지 더하면 14일 운영이 시작된 후 총 68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결과는 검사 다음날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누적 확진자수인 68명은 앞서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1만8602건의 검사 결과로 확인된 내용이다. 운영 개시 후 이틀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0.36%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16일 검사 기준 지역별로 서울 검사소 9개소에서는 1만1188건, 경기 검사소 23개소에서는 696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인천의 4개 검사소에서도 1012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방식으로 보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증폭,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건수가 1만866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타액 PCR 검사 101건, 신속항원검사 399건 등이 이뤄졌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건에 대한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가 이뤄진 경우도 7건이다.

또 16일까지 3일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총 검사 건수는 3만777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2만1765건, 경기에서 1만4667건, 인천에서 1340건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2020.12.16.jtk@newsis.com

방대본과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 중이다.

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운영하는 동안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바뀐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부턴 누구나 증상 유무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로 검사가 이뤄진다.

현재 기준으로는 서울 56개소와 인천 10개소, 경기도 60개소 등 총 126개소 운영이 확정됐으며 150여곳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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