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목욕탕서 또 집단감염 발생, 신규 확진자 35명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0. 12.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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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결혼식장에 참석한 가족들과 목욕탕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2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사상구 모라중학교와 한 물류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대규모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나온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 접촉자 152명과 성전초등학교 92명에 대한 진단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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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그린탕 이용객 등 6명 확진
전남 결혼식장 찾은 일가족 4명도 확진
부산 신규 확진자 35명, 25일째 두 자릿수
중환자 병상 18개 모두 이용중, 병상확보 비상
부산에서는 결혼식장에 참석한 가족들과 목욕탕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2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부산에서는 결혼식장에 참석한 가족들과 목욕탕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2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사상구 모라중학교와 한 물류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대규모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 18개 모두 사용중이어서 가용가능한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14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 1423번 등 4명은 가족 관계이며 지난 12일, 전남 순천 파티움 하우스에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산 1426번~1430번 등 5명은 1375번의 접촉자로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그린탕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최초 확진된 1375번이 목욕탕을 갔을때 동시간대 이용자 50명을 파악했고, 이 가운데 4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동구 인창요양병원 입원 환자 394명과 직원 231명에 대한 정기 검사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환자 100명과 직원 12명, 간병인 10명 등 모두 122명이다.

확진자 1340번이 다녀간 동구의 한 식당에서 접촉한 1명(1441번)도 추가 확진됐다.

그밖에 1377번의 가족 2명(1416번, 1417번), 1414번의 가족 2명(1444번, 1445번), 1368번의 가족(1447번), 1395번의 가족(1448번) 등 확진자와 일상생활을 같이 하는 가족간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또 1396번의 직장 접촉자 1명(1432번)과 지인 2명(1440번, 1450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1420번은 91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 받고 확진됐다.

그밖에 6명(1421번, 1425번, 1435번, 1439번, 1443번, 1449번)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조사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모라중학교와 한 물류센터의 접촉자에 대한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나온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 접촉자 152명과 성전초등학교 92명에 대한 진단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중인 학장성심요양병원과 제일나라요양병원에 대한 정기검사도 이날 이뤄진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324번 확진자가 폐렴으로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오후 숨지면서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 중 47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의료원 212명, 부산대병원 22명, 부산백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7명, 고신대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마산의료원1명이 입원중이다.

그밖에 경남권생활치료센터 37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에 125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63명 입소해 있다.

시는 환자 폭증에 대비해 다음주 월요일쯤, 제 3생활시설을 개소할 방침이다.

현재 위·중증환자 14명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부산의 병상 300개 가운데 사용중인 병상은 252개이다.

중환자 병상 18개 가운데 18개 모두 사용중이어서 가용병상이 없는 상태다.

시는 경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를 전원할 방침이다.

또, 중증폐렴에 치료한 고유량 산소치료기가 이날중 확보해 중증환자 치료에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50명에 달한다.

자가격리자는 63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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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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