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확진 50대, 증상발현 뒤에도 10일간 군부대 식당서 근무

윤원진 기자 2020. 12. 18.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군부대 장병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져 부대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A씨(충주 64번)는 금가면에 있는 군부대 내 민간업체의 식당에서 근무했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두통과 목아픔, 가래 증상으로 보였는데, 17일 충주 6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에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서 보조업무..식당 이용 장병 예방적 격리 조치
©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군부대 장병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져 부대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A씨(충주 64번)는 금가면에 있는 군부대 내 민간업체의 식당에서 근무했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두통과 목아픔, 가래 증상으로 보였는데, 17일 충주 6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에야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하루만 빼고 10일을 식당 주방에서 보조업무를 담당했다. 목행동 대중탕과 중원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군부대는 해당 시설을 소독하고 식당을 이용한 장병을 예방적 격리조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군부대에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접촉자가 많다고 판단되면 부대 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에서는 지금까지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완치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