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다툼 중 쓰러진 상대 모텔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

박세진 기자 2020. 12.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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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다툼을 하다 쓰러진 상대를 모텔로 데려가 방치해 놓고 빠져나온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24)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14일 밤 11시40분께 부산진구 한 주점 인근에서 B씨와 다툼을 벌이다 의식을 잃게 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툼 중 넘어져 쓰러진 B씨를 A씨 등 일행 4명은 모텔로 데려가 방치한 채 나왔고 다음날 오전 11시께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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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술자리에서 다툼을 하다 쓰러진 상대를 모텔로 데려가 방치해 놓고 빠져나온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24)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14일 밤 11시40분께 부산진구 한 주점 인근에서 B씨와 다툼을 벌이다 의식을 잃게 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B씨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툼 중 넘어져 쓰러진 B씨를 A씨 등 일행 4명은 모텔로 데려가 방치한 채 나왔고 다음날 오전 11시께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혐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은 B씨의 상처가 범행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 된다는 국과수 의견 등을 토대로 지난 17일 영장을 발부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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