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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올리나? 시민들은 혼란..문 닫는 업종은?

입력 2020. 12.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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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정부는 당장 3단계 격상을 하지 않겠다는 기조지만, 일부에서 3단계 격상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일부 시설은 아예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예식장입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예식장은 집합금지 대상이 됩니다. 아직 3단계 발령 전이지만 이 예식장은 일찌감치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무인 빨래방처럼 이른바 '기타시설'로 분류되는 곳은 3단계 때 문을 여는지 닫는지도 아직 정확하지 않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무인 빨래방 점주 - "미용실까지는 얘기가 나오는데, 빨래방은 아직 얘기가 없으니까. 답답하죠."

아직 3단계 격상 전인데도 매출 하락으로 임차인이 빠져나가 주요 번화가의 상가 건물은 여러 층이 통째로 임대 매물로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명동 한복판 1층 대규모 상가에 임대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맞은 편 상가에도 임대 표시가 붙어 있고, 이 상가는 아직 간판조차 떼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상가도 문을 닫은 상태인데요. 이 정도면 거의 거리두기 3단계나 다름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3단계가 되면 의약품을 제외한 상점과 영화관, 미용실, PC방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하지만, 애초 발표한 3단계 지침과 달라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은 생필품 판매는 허용하되,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식당은 저녁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정부는 카페와 마찬가지로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일 1천 명대 확진자 발생을 멈추도록 3단계를 빨리 시행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 솔 / 회사원 - "빨리 (격상)하고 얼른 잡아서 빨리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3단계나 마찬가지고…. 회사에서도 회의조차 못 하고 있거든요."

▶ 인터뷰 : 진성준 / 자영업자 - "저도 자영업자인데, 3단계 올리는 것이 되게 힘든 일인 줄 알면서도 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어차피 이렇게 된 것 더 확실히 잡았으면 좋겠어요."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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