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發 입국금지국 52개국으로 최저..코로나 재확산으로 검역 강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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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이후 가장 낮은 52개국으로 줄었지만, 검역 조치를 재차 강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일주일 전 대비 1개국 감소한 52개국으로 집계됐다(18일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가장 강한 입국제한 조치에 속하는 '입국금지' 조치는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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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조치 해제국가는 24개국으로 감소
정부 간 협의 지속..한-독, '필수 입국 보장' 조치 내달 1일부터 시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이후 가장 낮은 52개국으로 줄었지만, 검역 조치를 재차 강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일주일 전 대비 1개국 감소한 52개국으로 집계됐다(18일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가장 강한 입국제한 조치에 속하는 '입국금지' 조치는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시설 격리 등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10개국으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미국, 튀니지, 모리셔스, 브룬디, 베냉, 코모로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낮은 수준의 입국제한 조치인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조치는 101개국으로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던 국가가 조치를 완화하고, 동시에 입국제한을 해제했던 국가가 다시 검역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개국이었던 입국제한 조치 해제국가의 수는 24개국으로 줄었다.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네팔, 몰디브, 인도, 태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그리스, 덴마크, 러시아, 세르비아,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한 국가는 네덜란드,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를 포함해 벨기에, 불가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 프랑스, 필란드 등이다. 세르비아는 20일부터 출발 국가와 무관하게 해외입국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소지를 의무화한다. 세르비아 국적자, 거주증 및 영주권 소지자 등은 PCR 음성 확인서 미소지 시 10일 동안 자가격리로 대체가 가능하다.
사실상 봉쇄 조치에 해당하는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더디지만 감소 추세를 이어가면서도 겸역을 강화하는 국가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지속적으로 정부 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8일 14번째 역내 7개국 외교차관간 전화협의를 갖고 국제적 인적 이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역내 협력, 백신 개발 및 보급, 경제활동 재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에는 미국, 일본, 호부, 뉴질랜드. 베트남 등이 참여했다.
앞서 최 차관은 한독 외교차관 회상회으를 갖고 양국 국민의 필수 입국 보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내년 1월1일부터 취하기로 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그간 우리 국민들이 직계가족 외 가족방문, 업무출장, 유학 및 취업준비 등을 위한 독일 방문 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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