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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국내 백신 도입 시기는?

입력 2020. 12. 19. 20:07 수정 2020. 12. 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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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꼬박 1년에 이르는 코로나19 잡기에도 감염 확산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걸쳐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회부 권용범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 1 】 권 기자, 백신 접종을 두고 세계 각국이 다들 서두르는 분위기라면서요?

【 기자 】 네, 말 그대로 백신 접종 전쟁에 불이 붙은 모양새인데요.

선두 주자는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입니다.

이어서 오는 28일이나 29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 승인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이렇게 되면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축구장, 경마장, 전시회장 등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백신 승인국 자리를 뺏긴 미국은 지난 14일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한 데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승인하며 '쌍끌이 접종'에 나섰고요.

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4일과 17일, 이스라엘은 오늘(19일), 유럽연합은 오는 27일 접종에 들어갑니다.

이웃나라인 일본도 내년 3월 접종을 목표로 화이자 백신의 특별 승인을 검토 중입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건가요?

【 기자 】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섣불리 단정을 짓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정부는 총 4천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천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결국,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안전성을 검증한 뒤 이르면 내년 2~3월 필수 인력부터 차례대로 접종한다는 방침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사용 승인에 따라 접종 시기가 조금 당겨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1월 말이나 2월 초에는 사용 승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빠르면 2월 중순 혹은 2월 말에 접종을 시작하고 긴급한 상황은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영국에서 접종하는 걸 살펴보면서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접종에 들어가면, 우리로서는 아주 효율적인 스케줄이라고 볼 수 있겠죠.

【 질문 3 】 백신 별로 각각 장단점이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비교해서 한번 살펴볼 텐데요.

우선, 모더나 백신은 운반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소량 유통도 가능합니다.

영하 70도 초저온 유통 시스템인 콜드 체인이 필수인 화이자 백신과 대조적이죠.

반면, 가격 측면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우위에 있습니다.

1회 투여분 당 19.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1천 원 수준인데, 모더나 백신은 최대 37달러, 우리 돈 약 4만 1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두 백신 모두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 질문 4 】 백신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잖아요. 정말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건가요?

【 기자 】 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는데요.

3단계로 격상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더욱 커질 테니,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혔던 홀덤펍이 오늘(19일)부터 열흘 동안 문을 닫고요.

최근 인파가 몰려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비수도권의 스키장도 밤 9시 이후로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서울에서는 어제(18일) 하루 동안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18명이 나오면서, 서울시가 내일(20일) 비대면 예배를 권고한 상황입니다.

【 질문 5 】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감염 사례의 분석 결과도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총 26건을 살펴본 건데요.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러한 사례 10건 가운데 7건이 종사자나 간병인에 의해 감염이 퍼졌다는 겁니다.

특히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집단생활을 하는 게 대부분이죠.

따라서 방역 당국은 이 시설들에 대한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사회부 권용범 기자였습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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