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표 공공배달앱, 20일만에 '8만2천명 참여'
장충식 입력 2020. 12. 20. 09:35기사 도구 모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의민족의 독과점 횡포에 맞서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일만에 매출 16억3000만원, 회원 가입자 수 8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출시 한달 내 회원수 10만명 확보가 예상되는 등 무서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독과점 시장 도전 위해 중소 배달운영사들과 연대

이같은 추세라면 출시 한달 내 회원수 10만명 확보가 예상되는 등 무서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배달특급을 전담하는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12월부터 화성·오산·파주에서 '배달특급'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이다.
특히 지난 4월 이재명 지사가 "시장을 독점해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약자들의 성과를 빼앗는 것은 정상적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시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요금제에 대해 '독과점 횡포'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결과물이기도 하다.
배달특급은 출시 직후인 지난 9일 처음으로 매출 10억원, 가입 회원 6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18일 기준으로 매출 16억3000만원, 가이 회원 8만2000명(12월 18일 기준) 등 가파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배달특급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도 사전 가맹 기간 1개여 동안 당초 목표치 3000개를 넘는 3699개 가맹점이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후 지난 11월말 기준 3개 지역에서는 모두 4580개에 달했던 가맹점은 1개월 여만인 현재 5600여개까지 늘어나는 등 가맹점 가입자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유로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소상공인에게는 혁신적인 중개수수료 1%를 제공하고, 소비자를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또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화폐로 결제 때 10% 선 할인은 물론 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10개의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이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과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나설 예정으로 공공배달앱 시장 확대에 함께하기로 했다.
경기도 배달특급은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내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많은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이 한뜻을 모아 연대해주고 있다"며 "혼자 힘으로 배달앱 독과점 시장에 도전하기는 힘들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하고 경험을 공유한다면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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