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5만명대' 검사 양성률 =광화문집회 양성률

김지훈 기자 2020. 12. 20.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역에서 단 하루에 역대 최다인 5만여명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았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실적(5만2346건)에 토요일인 19일 확진자 규모를 반영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도록 지난 14일 서울 각지에서 50곳 넘게 설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도 가장 많은 473명..확진율 0.9%로 2주전과 비교하면 3분의 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12.18/뉴스1

서울 지역에서 단 하루에 역대 최다인 5만여명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았다. 감염자도 가장 많은 473명이 발견됐다.

확진율(양성률)은 0.9%로 2주 전과 비교하면 3분의 1로 줄었다. 다만 0.9%의 양성률이라고 해도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던 집회 참석자의 양성률(0.9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 시민이 대거 검사를 받았음에도 광화문 집회급 양성률이 나온 셈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실적(5만2346건)에 토요일인 19일 확진자 규모를 반영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2주전의 토요일 양성률(5일·2.7%·254명 확진)과 비교하면 1.8%포인트(p) 하락했고 3.6%로 치솟았던 일요일(6일·244명 확진)과 비교하면 2.7%p 낮다.

△선별진료소 1만9223건 △임시 선별진료소 2만8511건 △민간 의료기관 3788건 △시립의료기관 824건 등을 통해 대대적 검사를 벌인 결과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도록 지난 14일 서울 각지에서 50곳 넘게 설치됐다.


지역사회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서울시가 제시했던 당초 목표(3만7000명) 대비 141% 수준까지 검사자가 급증한 것.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시민 전체를 전수 검사한다는 각오로 일일 1만건 내외에 그치고 있는 검사 건수를 최대 3만7000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성률이 내렸음에도 8월 사회적 우려를 사며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광화문 집회 관련 양성률과는 거의 같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참석자 3만368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성률 변동과 관련해 "선제검사를 많이 하면 양성률이 떨어질 수 있고 집단감염 발생 시 특정 시설 접촉자들 위주로 진행할 경우 높아지는 변동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창밖으로 던진 엄마·모른척한 아빠…아이는 죽었다한지민 "언니, 유명하고 인기 많아"광희 "장영란 법 안에서 선물 준비" 말실수정성윤 "김미려, 숨만 쉬어도 월 지출 400"엄정화, 아찔한 전신 '컷 아웃'..."찢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