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감염자 99명 찾았다.."의심 들면 바로 검사"

조윤하 기자 2020. 12.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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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도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에 혹시나 싶은 분들이 꽤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어제 하루에만 숨은 감염자가 100명 가까이 발견됐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또 익명으로도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당겨주세요.]

정부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일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휴대전화 번호와 나이대만 기재하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 확인 좀 해주세요, 정확한지.]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4천여 건의 익명검사가 진행됐는데, 서울 49명, 경기 40명, 인천 10명 등 총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선제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 385명이 발견됐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까지 총 16만 3천여 명을 검사하였고, 385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시청광장과 서울역 등 서울 54곳, 경기 70곳, 인천 10곳으로 총 134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서울 용산구와 성북구 등에 추가로 검사소를 설치해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주가 확산 차단의 중대 기로인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인필성, 영상편집 : 박정삼, CG : 강경림)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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