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장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불능이었다"

이영섭 입력 2020. 12. 20. 21:28 수정 2020. 12.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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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건수장이 최근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 밖이었다"고 말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날 정부가 단행한 긴급 봉쇄조처의 정당성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행콕 장관은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라면서 "불행하게도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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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봉쇄조치 정당성 피력.."백신 배포 때까진 통제 어려울 것"
"코로나19 변종 확인" 밝히는 행콕 영국 보건장관 (런던 EPA=연합뉴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의 하원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영국 하원 제공]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영국의 보건수장이 최근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 밖이었다"고 말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날 정부가 단행한 긴급 봉쇄조처의 정당성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행콕 장관은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라면서 "불행하게도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배포할 때까진 변종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것이 앞으로 몇 달간 우리가 마주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영국 정부는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일부를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4단계에선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이 문을 닫아야 하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현지 과학자들인 변종이 지난 9월 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다만 치명률을 더 높이거나 백신 효력을 약화하진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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