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성장률 1위.. 위기에 강한 'K-경제'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시대. 한국이 선보인 위기대응 매뉴얼은 전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새로운 한류이자 글로벌 표준으로 뻗어나갔다. 한국은 선진국보다 빠른 회복세로 경제 선도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전쟁과 가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다양한 시련을 차례로 극복하며 얻은 한국인만의 ‘위기극복 DNA’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난 대한민국의 올 한해를 되짚어봤다.
전례 없는 위기로 역성장을 피하진 못했지만 경제 선진국으로 꼽히던 해외 주요국을 제치고 하락세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각국의 국경 봉쇄로 물적·인적 흐름이 끊긴 상황에서 빠르게 수출 회복세를 찾으며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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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한국의 성장률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 전망치를 0.1% 하향했다”면서도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GDP(국내총생산)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면서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은 대규모 이전지출을 통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도 평가했다.
정부가 올해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피해업종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등으로 소비 진작을 유도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정부는 피해가 큰 자영업자에겐 세금을 감면하거나 납부시기를 연장하는 한편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대대적으로 인하하고 특별 세일 기간을 두는 등 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자체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는 특별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일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1분기 -1.3%에서 글로벌 팬데믹이 본격화된 2분기 -3.2%로 떨어졌다가 3분기 2.1%로 폭등하는 등 급격한 회복 양상을 보였다.
OECD 외에 국내·외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IB)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말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1%로 상향 조정했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1%를 제시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10월 말 -2.0%에서 11월 말 -1.1%로 0.9%나 상향 조정했다. 9월 말 기준 올해 한국 성장률을 -1.9%를 예상했던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10월 -1.2%로 0.7%포인트 올린 데 이어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1.5%→-0.9%→-0.9%) ▲씨티(-1.8→-1.4%→-1.4%) ▲골드만삭스(-1.6→-1.3%→-1.3%)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0.8%) 등도 크레디트스위스의 전망치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GDP 규모가 1조5868억달러로 세계 순위가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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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출액과 하루 평균 수출액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특히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일 부족했음에도 총 수출액이 플러스가 된 것은 2018년 3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무역수지 역시 59억3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다.
올 들어 수출은 1월 6.6% 감소에서 2월 3.6% 상승으로 전환했다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월부터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9월 들어 7.7% 증가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을 기록했으며 이후 석달 연속 ▲총수출액 400억달러 이상 ▲일 평균 19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을 각각 달성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월까지 누계 무역흑자는 390억달러로 2019년 연간 흑자 규모인 389억달러를 상회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이 같은 수출성과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세계경제 침체와 국제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성과”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수출 호조는 1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2월1~10일 수출액은 16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34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 평균 수출액도 11.9%(2억1000만달러)나 늘었다.
업계에선 수출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967개 수출기업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2.1였다. EBSI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앞으로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이 수치가 110을 넘긴 것은 2017년 2분기(116.6) 이후 15분기만이다.
특히 ▲석유제품(146) ▲반도체(123.6) ▲생활용품(122.4)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117.4) 등이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높은 지수를 보였다.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의 지수가 100을 웃돌며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회복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무역의존도는 63.51%이며 수출의존도는 32.94%에 달한다. 무역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수출이 호조를 보일수록 그만큼 경제회복이 빨라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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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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