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코로나, 유럽은 물론 호주까지 퍼졌다

한상희 기자 2020. 12.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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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VUI-202012/01)이 덴마크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바이러스 샘플의 유전자 코드를 관찰해 온 넥스트레인을 인용, 영국발 변종이 덴마크와 호주, 네덜란드에서 각각 보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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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연결하는 '가르 드 노드' 역에 코로나19 경고문이 붙어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VUI-202012/01)이 덴마크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바이러스 샘플의 유전자 코드를 관찰해 온 넥스트레인을 인용, 영국발 변종이 덴마크와 호주, 네덜란드에서 각각 보고됐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 밖에서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Δ덴마크 9건 Δ네덜란드 1건 Δ호주 1건이 보고됐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역시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에서도 새로운 변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영국에서 로마로 귀국한 자국민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격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변종(501.V2)은 영국 변종과는 유전적 배열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종이 나타나자 프랑스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10여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막고 속속 추가 봉쇄에 들어가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21일까지 유럽(영국·러시아 포함) 누적 확진자는 2132만9307명으로 전날보다 18만4000여명 늘었다. 사망자는 3070명 증가해 누적 49만2125명을 기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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