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들 군대 보내면서 국내출산 인증.."내 갈 길 간다"

이동환 2020. 12. 2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21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 1997년 서울대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음을 증명하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그는 "아들 원정출산 허위 의혹부터 시작해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스페셜올림픽 건까지 끄집어내, 저에 대한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얼마나 집요하고도 잔인한 탄압입니까"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정출산 의혹 일축.."집요하고 잔인한 탄압"
나경원 전 의원이 공개한 의사 소견서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21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 1997년 서울대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음을 증명하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그간 여권의 의혹 제기에도 '정치적 의도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공개하지 않던 자료를 아들의 입대일에 맞춰 내놓은 것이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며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의사 소견서를 첨부했다.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9월 발급한 소견서에는 1997년 12월 11일 유도 분만을 위해 입원했고, 12일 유도 분만을 시행해 아이를 출산한 뒤 14일 퇴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을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며 "재판 불출석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의 결정을 기꺼이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포옹하는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아들 원정출산 허위 의혹부터 시작해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스페셜올림픽 건까지 끄집어내, 저에 대한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얼마나 집요하고도 잔인한 탄압입니까"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이 관련 의혹을 전부 무혐의로 결론 내렸지만, 대검에서 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는 한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죄를 만들어내기 힘들 정도로 결백이 명명백백한 사안이었다"며 "대검의 추미애 장관 핵심 라인이 아들에게 '기소중지 꼬리표'라도 붙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흠집 내겠다는 참 무서운 집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지쳐도 쓰러지지 않는다. 저는 제 길을 갑니다"라고 언급,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낳고 있다.

dhlee@yna.co.kr

☞ 이런 진풍경이…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타
☞ 공개 저격 당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공식입장은?
☞ 하혈하며 구급차에 실려온 산모, 코로나 검사결과 기다리다 사산
☞ 변진섭 아들,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수영 가상대회 2관왕
☞ 시즌 최종전 우승 고진영…1주일 사이에 17억원 벌었다
☞ "쥐 죽은 듯 머물러 주세요" 부산시 페북 코로나 게시물 구설수
☞ 45m 절벽에서 추락한 영국 사냥개 '기적'의 생환
☞ 할리우드 스타 페이지, 성전환 고백 후 바뀐 모습 첫 공개
☞ 나경원, 아들 군대 보내면서 국내출산 인증…"내 갈 길 간다"
☞ ‘변종 코로나’ 긴급봉쇄…2시간만에 결혼식 한 부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