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의료진·환자 5명 감염..긴급 위험도 평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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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의료진에 이어 환자도 잇따라 감염돼 전 직원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다수 나온 병동은 이동이 제한된 공간이어서 다른 병동으로 이동은 없는 것 같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병원 전체 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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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전·퇴원 조치..종사자 800명 검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기독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다수 나온 병동은 자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병원 전체시설 확대 여부는 방역당국과 논의 중이다.
2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병원 서5병동의 의료진 1명(광주876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5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0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전 환자 3명과 동료 의료진 1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876번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광주876번은 지난 17~19일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우선 감염자가 나온 서5병동은 자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입원환자 30명과 의료진에 대해서는 퇴원, 전원 조치하고 있다.
또 의료진과 종사자 등 800여명에 대해서는 주차장 인근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원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뒤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병원 전체로 확대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서5병동은 '간호감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됐으며 의료진과 환자만 출입이 가능하며 보호자 등 외부인은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 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의료진에 이어 환자도 잇따라 감염돼 전 직원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다수 나온 병동은 이동이 제한된 공간이어서 다른 병동으로 이동은 없는 것 같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병원 전체 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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