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조롱' 여당에 국민의당 '독설' 맞불.."성추행 쌍생아 배출한 당"

변휘 기자 2020. 12.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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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잇단 저격에 국민의당이 발끈했다.

이는 정 의원 등 민주당 일각의 안 대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겨냥했다.

또 "응당 요사스러운 입을 다물고 근신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지만, 늘 그래왔든 객관적 상황인식이 결여된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고심 어린 출마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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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잇단 저격에 국민의당이 발끈했다. 홍경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전무후무한 성추행 쌍생아를 배출했다", "객관적 상황인식이 결여됐다"며 '독설에는 독설'로 맞불을 놨다.

홍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올해 교수협회가 꼽은 사자성어 '아시타비(我是他非)'는 고무줄 잣대로 자신에겐 한없이 관대하나 타인에 대해선 그렇지 않은 모순적 행태를 일컫는 말로, 지금의 민주당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 의원 등 민주당 일각의 안 대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겨냥했다. 정 의원은 이날 SNS에 "체급을 내려가며 성공한 선수를 아직 못 봤다. 국회의원 떨어지면 시의원 나가고 시의원 떨어지면 구의원 나가는 경우를 못 봤다"며 "안 되는 경기에 자꾸 출전하면 몸도 망가지고 영혼도 파괴한다"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20일에도 "(안 대표는) 출마선언은 하되 완주는 못할 것"이라며 "점점 쇠락해가는 국민의당 당세와 점점 떨어지는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지책의 출마선언 악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전무후무한 성추행 쌍생아를 배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서울과 부산 시민에게 모욕감을 줬다"며 "이로 인해 엄청난 혈세를 투입하는 보궐선거까지 치르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응당 요사스러운 입을 다물고 근신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지만, 늘 그래왔든 객관적 상황인식이 결여된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고심 어린 출마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귀책사유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되레 후안무치하게 타당 대표의 출마를 비난하는 도덕성 말살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민주당의 무차별적 비난과 양심 없는 궤변에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추후 어떠한 식의 인신 공격과 힐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도 "정 의원의 정신감정을 요구한다"면서 "고약한 말버릇과 저급한 말장난이 존재감의 전부인 정 의원의 '입정치' 망령이 또다시 허공을 맴돌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 의원을 향해 "자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파렴치한 성추행 사건으로 점점 쇠락해가는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답답했을 것이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초조함도 있었을 것"이라며 조롱으로 맞받아쳤다.

아울러 "어쭙잖은 정치평론으로 안 대표를 비하하는 낯두꺼운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 정도면 파렴치함을 넘어 신속한 정신감정이 필요한 중증기억상실증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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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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