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인 이상 모임 금지' 발표하며 머리숙여 사과 "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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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최고방역책임자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 발표에 앞서 "줄곧 우려해왔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다"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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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최고방역책임자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 발표에 앞서 "줄곧 우려해왔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다"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2차 대유행의 파도를 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희생이 있었기에 숱한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우리 앞에 닥친 3차 파도는 오롯이 최고방역책임자인 저의 책임이다. 도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고 시간을 허비한다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더 큰 피해와 희생을 막기 위해 비상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9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돼 기숙사를 떠나야 한 경기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마련한 경기대 기숙사 임시숙소에서 마지막 남은 10명의 학생이 퇴실했다. 계절학기 등으로 남아야 하는 학생들은 대체숙소에서 계속 생활하고, 기숙사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으로 사용된다"며 "국가권력이 여러분에게 충분히 사려깊게 다가가지 못했다.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경기도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23일 0시부터 1월 3일까지 수도권인 경기도에서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5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동호회, 송년회, 직장 회식, 집들이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회활동이 대상이다. 다만, 중요도를 감안, 결혼식과 장례식은 2.5단계 거리두기(50인 이하 허용) 기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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