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곧 최고은 10주기..지원금, 문준용 아닌 제2의 최고은들에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으로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22일 고(故) 최고은 작가를 언급하며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예술인들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은 문준용 작가가 아니라 지금도 차가운 골방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는 제2, 제3의 최고은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으로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22일 고(故) 최고은 작가를 언급하며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예술인들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은 문준용 작가가 아니라 지금도 차가운 골방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는 제2, 제3의 최고은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시나리오 작가이던 최고은 작가는 지난 2011년 1월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작가가 숨지기 전 '며칠째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과 김치가 있으면 집 문좀 두드려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이 알려지면서 예술인 지원 문제가 대두됐다.
허 의원은 "다음달이면 최 작가의 10주기가 된다"며 "4년 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 작가를 애도하며 '예술인들이 가난으로부터 좀더 자유로울 때 우리 사회는 정신적·문화적으로 더 높게 성숙해질 것'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사업가이자 대학에 강의를 나가며 작품 하나 가격이 5500만원인 대통령의 아들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세상이 됐다"며 문 작가의 지원금 수령을 꼬집었다.
허 의원은 "세상에는 먹어도 되지만 먹지 말아야 하는, 먹을 수 있어도 남겨둬야 하는 것들이 있다"며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너무 많다는 말이 이렇게 사무치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kays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조국 '배경좋은 검사, 접대女와 호텔갔어도 눈감아 준 검찰…공수처라면'
- 곽상도 '文대통령 외손자 황제진료 의혹…대통령 일가가 먼저인 나라'
- 문준용 '지원금 1400만원은 수익 아냐…피눈물 흘리며 전시회 열어'
- '엄태웅♥' 윤혜진의 누드 퍼포먼스…'발레리나답게 몸의 선 예술'
- 변협회장 '秋 추천위 연기제의, 정말 뜻밖…공수처장, 주방장 아닌 사장'
- 홍석천 이어 이번엔 변기수, 닭볶음탕집 폐업 '야속하고 얄미운 코로나'
- '유승준 자업자득' 저격한 김형석 '욱했다…처벌은 내 몫 아니다'
- 최민수·강주은 아들, 오늘 입소 '축하'…삭발 공개 속 '입대 전날 군대리아'
- '동상이몽2' 배지현 '남편 류현진, 집에서도 표정無' 폭로
- '변진섭 아들' 변재준, 아티스틱스위밍 온라인 가상대회 2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