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쓸 전기 만드는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주민참여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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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 태양광 사업을 건설단계부터 완공 이후 운영과 수익 배분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합천댐 주민협의체 박천갑 회장은 "수상 태양광이 지역주민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재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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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 태양광 사업을 건설단계부터 완공 이후 운영과 수익 배분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비 공사에 필요한 토목·전기 분야 인력은 지역에서 우선 고용했다.
완공 이후 운영에 필요한 유지보수 인력 역시 인근 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지역민에게는 앞으로 20년간 참여 비율에 따라 4∼10%의 고정 이자수익을 배분한다.
합천댐 주민협의체 박천갑 회장은 "수상 태양광이 지역주민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재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은 41㎿(메가와트) 설비용량으로, 연간 6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합천군 인구 4만4천여명이 쓰고도 남는 수준이다.
합천군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며, 한화큐셀이 시공을 맡았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주민참여형 수상 태양광 사업을 에너지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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